고려대학교 법과대학 교수였던 최달곤 선생님의 고희기념수필집으로, 최달곤 선생님의 수필과 평소 가까이 지내는 제자들의 수필을 주로 하여 구성되어 있다.
제1장(추억을 보듬는 한마당)은 최달곤 선생님의 수필로, 제2장(추억을 만드는 한마당)에는 공동필자들의 글을 모았다.
그리스 신화의 이카로스 같이 늘 서로 대립하는 두 이념 사이에서 고민하며 법학의 길을 걸어온 안암동 법학도들. 이 책에는 그들의 추억이 담겨있다.


목차

제1장 추억을 보듬는 한마당
指鹿爲馬
몽불랑의 犬公
낚시터 明暗
地下鐵有感 二章
장난꾸러기와 우리 선생님

제2장 추억을 만드는 한마당
나이 먹는 가을/김성숙
송아지 별곡/정동호
교수와 건강/정기웅
자유함을 향하여/손진상
파이프 담배의 영국 신사/최완진
앎, 행함 그리고 그 전제로서의 개념정립/홍성방
누님의 선물/이방원
시간의 의미/임길남
차와 재즈/장문철
백두대간의 복원/한복룡
인도에 살면서/김원철
물고기와의 대화/신동진
법상인의 윤리/신영호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박기갑
이혼백태/황정규
선생님과 마칼란/박노형
대통령의 사면권행사에 대한 유감/하태윤
세상에서 벌어지는 위법 이야기/장영수
산다는 것의 향기/정영환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김제완
나와 함께 나누는 이야기/명순구
일본에서의 전학소동/박인동
최 선생님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들/권규연
강산이 변할까/우병창
사람의 도리라는 것/이은정
산책을 통해 얻어지는 즐거움/김영미
낡은 엘리베이터/신승보
음치유감/이충우
오래달리기를 통해 얻은 교훈/이홍민
나의 아버지/엄성환
그 사람을 가졌는가/정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