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지 마, 학교 밖으로!(막내딸과 함께한 거침없는 대안교육 에세이)
저 자 송경호
발행일 2014-01-25
판 형 변신A5판
ISBN 9788955861976
페이지수 304
정 가 15,000원
제공 파일: ePub / PDF
ISBN: 9788955863086 / 9788955863093
전자책 정가: 10,500원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도서



열린 공동체를 추구하는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 ‘대안학교’ 2년 6개월
거리 자체를 거대한 학교로 삼아 배운 ‘로드스쿨러(Road-schooler)’ 3년 6개월

 

막 19살이 된, 막내딸 너굴의 최종 학력은 초졸이다!
지난 6년간 막내딸 너굴은 정규교육 대신 살아 있는 교육을 체험했다. 이 모든 과정을 혼자 힘으로 버티거나 스스로 해내도록 너굴에게만 맡겨두지는 않았다. 온 가족이 대안교육의 주체가 되어서 같이 고민하고, 같이 헤쳐 나가며 막내딸의 학교 밖 행보를 함께 걸었다. 현장의 경험이 가득한 이 책은 그동안 너굴과 함께 좌충우돌하며 쌓아간 대안교육의 발자취이다. 대안교육을 고민하는 학생, 부모, 선생님 등 모든 이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


"짧은 경험이지만 내게 있어 대안교육 현장은 그 자체가 움직이는 책과 같았다. 애당초 없는 길을 내면서 가다 보니 하루하루가 새로움의 연속이다. 저마다 길을 내는 노하우가 다르며, 가는 길도 제각각이다. 그 모든 길에 관한 이야기는 끝이 없다. 무엇 하나 고정되거나 완성된 것도 없는 대안교육이라는 영토와 눈부시게 푸르고 빛나는 아이들이 만나 빚어내는 이야기다. 섣부른 비교일 수 있겠지만 이 메시지의 힘은 어느 전문가의 그것보다 결코 가볍지 않을 터, 어떤 방식으로든 두루 널리 나뉘어야 한다고 믿는다. 아래로부터 솟구치는, 현장에서 비롯된 말과 글의 힘이 더 많은 변화를 일으킬 것이기 때문이다." _머리말 중에서









차 례
책머리에·005


1 너굴, 학교 밖으로 나가다
같이 갈래, 말래?·019
일단, 학교 밖으로·022
대안이 된 대안학교·026
열두 살이면 충분해·030
부모는 객석으로·035
내 경험은 아이의 약이 되지 못한다·038
배워야 할 모든 것, 학교 밖에도 있다·041
달라질 건 없어, 쫄지 말자·047
쫄지 않은 몇 가지 이유·050


2 학교에 관한 아홉 가지 질문
대학, 왜 꼭 스무 살에 가야 할까?·057
경쟁 치열한데 규칙은 공정할까?·062
학벌, 살아보니 중요하던가?·065
놀이는 배움보다 하찮은 걸까?·068
바짝 묶어두면 쑥쑥 잘 자랄까?·072
오늘 불행하면 내일 행복할까?·076
모든 걸 걸면 꿈은 이뤄질까?·080
엄친아는 왜 그리 흔한 걸까?·084
대학, 4천만 원 투자할 만한 걸까?·087


3 짧지만 뜨거웠던 대안학교 3년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095
대안학교가 지향하는 가치·099
도시형 대안학교의 교육철학·105
아이와 어른이 함께 다니는 학교·110
자격증 필요 없는 대안학교 교사들·115
고비용이라는 한계와 진실·120
대안학교 사람들의 희망과 갈등·126
대안학교를 찾는 부자(?)들·131
대안학교 아이들이 갖춰야 할 세 가지·137
대안학교 나오면 뭐해요?·140
아이들의 꿈, 어른들의 꿈·144
대안학교 찾는 장애아들의 안타까운 사연·148
길이 없다면 함께 만들자·153
대안학교의 몇 가지 풍경·155


4 대안학교를 벗어나 거리로
홈스쿨러에서 로드스쿨러로·171
홈스쿨링에 관한 오해와 현실·174
기대치 낮추고 신뢰도 높이기·179
외로움은 나의 힘·182
친구는 없지만 이모, 삼촌은 많아요·186
로드스쿨러의 험난했던 ·190
청소년수련관 진입기·190
‘애정남’도 못 정하는 너굴의 신분·193
사회적응력이 떨어진다는 미신·198
도시 곳곳에 숨어 있는 배움터들·202
로드스쿨러, 대학 ‘문턱’만 두 번 밟다·206
세계라는 마지막 대안학교를 향해·210
홈스쿨링에 관한 몇 가지 생각·214


5 학교와 거리를 넘어
어른들의 시간, 아이들의 시간·227
세상을 리셋하고 싶은 아이들·230
통제력보다 영향력을·234
아이 네트워크 속에 나는 어디 있나?·240
세상에 누구나 다 알아야 할 지식은 없다·243
규칙과 목표, 적을수록 좋다·246
플랜 B를 세워라·249
오염된 땅에서 건강한 싹이 올라올까?·255
학벌學閥? 학력學歷? 학력學力!·259
교육기본권을 되찾자·263
‘대안학교 길들이기’가 된 정부의 지원·269
‘나’ 아닌 ‘우리’의 너굴을 위해·270


_ 부록 너굴양 이야기·285


_저자 송경호
서울 변방에서 나서 자랐으며, 여전히 그곳에서 뿌리 내려 ‘변방 지역 주민’으로 살고 있다. 오랜 기간 가난한 언론사를 떠돌며 ‘비주류 언론인’ 노릇을 하기도 했다. 주류에서 벗어나 있는 데서 누리는 자유로움과 함께, 주류 질서 전복을 상상하는 즐거움은 빈한한 삶을 지탱하는 원동력이다. 자유로운 상상력을 밑천 삼아 몇 권의 책을 지었으나 세상에 나오자마자 묻혔다. 이 책은 저자의 네 번째 책으로 초등학교가 최종 학력인 막내딸의 대안교육 여정과 그 열매를 담았다. 팔순 노모와 아내, 두 딸 등 네 명의 여성과 함께 논밭에 둘러싸인 아파트에 살며, 지역 문화노동자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