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도서
[원효전서 번역총서 01]
열반종요
저 자 원효 저/원효학 토대연구소 역
발행일 2019-05-20
판 형 신국판
ISBN 9788984118171
페이지수 528
정 가 42,000




2020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2019년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출판문화상 수상




“그는 ‘지식과 지식 너머’, ‘언어와 언어 너머’를 모두 성취하여 양자를 결합시킨 성찰적 구도자였다. 또 그러한 수준을 방대한 지식과 정교한 언어에 담아 춤추듯 굴린다. 사유의 깊은 주름을 품은 열린 열정. 경계와 만나면서도 빠져들거나 갇히지 않으려는 현장적 자기초월. 그리하여 차이의 파도를 타고 유희하듯 미끄러지며 노니는 힘 있는 자유인. 인간 원효가 내뿜는 강렬한 매력이다.” (박태원)


원효학 토대연구소의 '원효전서 번역총서'

어떤 인물과 그의 사상에 대한 탐구가 ‘학學(Science)’의 자격을 갖추려면 다층적이고 다원적인 탐구와 다양한 독법이 결합되어 하나의 학적 체계를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한반도 지성사에서 ‘학學’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인물들 가운데서 원효는 단연 돋보인다. 원효는 한국학·한국철학을 보편인문학으로 승격시키는 데 결정적 가교가 될 수 있는 인물이다.

원효저서에 대한 기존의 한글번역들은, 직역의 형태든 의역의 형태든, 극복해야 할 문제점들을 노출하고 있다. 의역은 원문에 대한 어문학적 이해나 원전내용과는 무관하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또한 현토형 직역은 원전언어를 거의 그대로 채택하면서 한글문장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한글접속어를 현토하듯 달아 놓기 때문에, 원문에 대한 번역자의 이해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으며 우리말 번역내용을 이해하기도 어렵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울산대학교 원효학 토대연구소에서 출간하는 원효전서 번역은 원문에 대한 번역자의 이해를 명확하게 드러내는 ‘해석학적 번역양식’을 채택하고 있다. 원효가 구사하는 한자어 전문개념과 문장 및 이론에 대한 번역자의 이해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동시에 가급적 현재어에 담아 풀어냄으로써, 번역의 해석학적 관점을 분명히 나타낸다.

이러한 새 번역양식은 전문 지성과 비전문 지성을 망라한 모든 지식범주의 학인들이 원효와 대화할 수 있는 길을 넓혀 준다. 또한 번역자의 관점과 이해를 분명히 표현함으로써 다른 관점과 이해의 등장 및 상호작용을 가능케 한다. 그리하여 선행 번역이 이후의 번역에 연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번역의 연속적 전개와 발전’을 가능케 할 것이다.

『열반종요』에 이어 『대승기신론소·별기』, 『본업경소』, 『금강삼매경론』, 『이장의』, 『중변분별론소』, 『보살계본지범요기』, 『범망경보살계본사기』의 출간을 준비 중이다. 나머지 저술을 포함한 모든 원효전서의 번역총서를 향후 2년 안에 완간할 예정이다.


『열반종요』에 대하여

『열반종요』는 대승불교에서 산출된 『열반경』의 사상을 탐구한 저술이다. 원효는 『열반종요』에서 『열반경』이 펼치는 ‘가르침의 핵심 내용’(敎宗)을 열반문涅槃門과 불성문佛性門의 두 가지 부문으로 구분한다. 탁월한 안목이다. 원효의 분석처럼, 『열반경』의 주제는 불교에서 추구하는 이상적 지평인 ‘열반涅槃’과 그 이상적 지평에 도달한/도달하는 주체인 ‘부처 면모’(佛性)라는 두 축으로 구성된다. ‘이상적 지평’(열반)과 ‘이상적 주체’(불성)에 관한 탐구를 주제로 삼는 경전이기 때문에 『열반경』의 출현은 불교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열반경』에 대한 탐구를 통해 원효는 ‘자리행과 이타행이 한 몸처럼 통섭通攝된 현재적 경험지평’이 열반이라고 본다. 근본무지에 따르는 불안과 해악을 치유하는 ‘자기 이로움의 구현’(自利行)을 한 축으로 삼고, 이로움의 개방적 공유를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는 ‘타자 이로움의 구현’(利他行)을 다른 한 축으로 삼아, 이 두 축을 쌍으로 운용하면서 함께 ‘깨달음의 꽃이 만개한 열반의 세상’(佛國土)을 만들어 가는 길. 이 길을 다양한 측면에서 펼쳐 보이는 것이 『열반종요』의 세계이다.



차 례

원효전서를 번역하면서·5
원효학의 철학적 과제와 전망·23
『열반종요』에 대하여·46
일러두기·56

원효의 科文(내용 구분)에 따른 차례

Ⅰ. [경] 전체의 뜻을 간략히 서술함(略述大意)·60

Ⅱ. [경의 뜻을] 넓게 펼쳐 놓고 [내용에 따라] 구분하여 설함(廣開分別)·67

1. 『열반경』을 [설하는] 인연을 설명하는 부문(說經因緣門)·68
* 설한 인연은 없지만 설함은 있음(無因緣而有所說)·69
* 설한 인연도 없고 설함도 없음(無因無說)·70
* 설한 인연도 있고 설함도 있음(有因有說)·71

2. [『열반경』] 가르침의 핵심 내용을 분석함(辨敎宗)·76
1) 총괄적으로 설명함(總說)·76
* 첫 번째 설명·76
* 두 번째 설명·78
* 세 번째 설명·79
* 네 번째 설명·80
* 다섯 번째 설명·81
* 여섯 번째 설명·82
2) [부문에 따라] 구분하여 설명함(分別)·85
(1) 열반 부문(涅槃門)·85
① [열반의] 명칭과 뜻에 관한 부문(名義門)·85
가. 명칭의 번역(翻名)·86
* 번역할 수 있다는 주장(有翻之說)·86
* 번역할 수 없다는 주장(無翻之說)·87
나. [열반의] 뜻을 해석함(釋義)·97
가) 크나큼의 뜻(大義)·97
나) 사라짐의 뜻(滅義)·100
다) 건너감의 뜻(度義)·105
② [열반의] 본연을 드러냄(出體)·110
가. 열반의 본연적 면모를 드러냄(出體性)·110
나. [열반의] 허망함과 진실함을 구별함(簡虛實)·119
③ [열반이라는 명칭의] 통용되는 범위와 국한되는 범위에 관한 부문(通局門)·131
가. 소승小乘·132
가) 독자부犢子部·132
나)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134
나. 대승大乘·139
가) 모두 통용되는 측면(極通門)·139
나) 범부와 성인을 구별하는 측면(簡凡聖門)·140
다) 대승과 소승을 구별하는 측면(簡大小門)·141
라) 원인과 결과를 구별하는 측면(簡因果門)·141
④ 두 가지 열반에 관한 부문(二滅門)·142
가. 본연이 온전한 열반과 수단과 방법으로 [집착을] 무너뜨린 열반을 밝힘(明性淨及方便壞)·143
나. 신체로 인한 속박이 남은 열반과 신체로 인한 속박이 남지 않은 열반을 밝힘(明有餘無餘滅)·149
가)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의 설명·150
나) 『성실론』의 설명·154
다) 대승의 설명·158
(가) 변화시켜 나타내는 측면(化現門)·158
(나) 실제의 뜻에 의거한 측면(實義門)·159
(다) 대승과 소승을 서로 대비하는 측면(大小相對門)·162
(라) 응신應身·화신化身·법신法身의 세 가지 몸에 의거하는 측면(依三身門)·164
⑤ 열반을 설명하는 세 가지 항목에 관한 부문(三事門)·169
가. 열반의 본연과 특징을 나타냄(出體相)·170
나. 세 가지 항목을 세운 이유를 밝힘(明建立三事所由)·172
다. 총괄적인 것과 개별적인 것을 밝힘(明總別)·173
가) 개별적인 것을 총괄하여 총괄적인 것을 이룸(總別成總)·174
(가) 세 가지 항목을 갖추어야 열반을 이룸(要具三法方成涅槃)·174
(나) 세 가지 항목이 똑같이 완전한 것이어야 열반을 이룸(三法等圓乃成涅槃)·175
(다) 세 가지 항목이 동시이어야 열반을 이룸(三法一時乃成涅槃)·175
(라) 세 가지 항목이 동일한 본연이어야 열반을 이룸(三法同體乃成涅槃)·176
나) 네 가지 능력이 모두 총괄적인 것이기도 하고 개별적인 것이기도 함(皆總皆別)·177
(가) 네 가지 능력이 모두 개별적인 것이라는 뜻(皆別義)·177
(나) 네 가지 능력이 모두 총괄적인 것이라는 뜻(皆總義)·178
라. 문답을 주고받으면서 의문을 해결하는 부문(往復決擇門)·180
* 제1문답·180
* 제2문답·191
⑥ 열반의 네 가지 능력에 관한 부문(四德門)·194
가. 4덕德의 특징을 드러내는 부문(顯相門)·194
가) 총괄적으로 설명함(總說)·194
나) ‘네 가지 능력’(四德)의 특징을 구분함(分別)·197
나. 상락아정常樂我淨의 네 가지를 세운 뜻을 밝힘(明其立四意)·206
가) 네 가지 장애를 없앰(除四障)·207
나) 네 가지 불만을 뒤집어 바로잡음(翻四患)·209
다) 네 가지 왜곡에 대응하여 다스림(對四倒)·212
라) 네 가지 양상에서 벗어남(離四相)·213
다. 4덕四德 각각의 구별에 관한 부문(差別門)·219
가) 두 가지의 늘 머무름(二種常)·220
나) 네 가지의 안락함(四種樂)·235
다) 두 가지의 참된 자기(二種我)·237
(가) [불변·독자의 실체가 없는] 현상으로서 자기(法我)·237
(나) [불변·독자의 실체가 없는] 주체로서의 자기(人我)·238
라) 네 가지의 온전함(四種淨)·245
라. 배타적 말다툼을 통하게 하는 부문(和諍門)·248
가) [보신報身이] 늘 머무른다고 집착함(執常)·249
나) [보신報身은] 늘 머무는 것이 아니라고 집착함(執無常)·254
다) 묻고 대답함(問答)·267
(2) 부처 면모에 관한 부문(佛性門)·276
① [불성佛性의] 바탕을 나타내는 부문(出體門)·276
가. 여러 학설을 서술함(序諸說)·276
나. 시비를 가림(判是非)·290
가) 총괄적으로 설명함(總說)·290
나) 여섯 법사의 주장을 구분함(分別)·293
(가) [현실은] 오염되어 있지만 [본연은] 오염되어 있지 않는 측면(染而不染門)·293
(나) [본연은] 오염되어 있지 않지만 [현실은] 오염되어 있는 측면(不染而染門)·295
② [불성佛性의] 원인과 결과에 관한 부문(因果門)·299
가. 총괄적으로 설명함(總說)·299
나. [불성佛性의 인과因果를] 구분함(分別)·302
다. 실제에 의거하여 [불성佛性의 인과因果에 대한] 논의를 소통시킴(就實通論)·305
③ 부처의 면모를 보는 것에 관한 부문(見性門)·313
가. ‘부처의 면모’(佛性)를 보는 경지에 대해 간략히 논의함·313
나. 실제에 맞는 뜻을 자세히 말함(廣說如實義)·314
가) [‘부처 면모’(佛性)를 보는 것이] 완전한가 완전하지 못한가의 측면(究竟不究竟門)·315
나) [‘부처 면모’(佛性)를 보는 것이] 보편적인가 보편적이지 않은가의 측면(遍不遍門)·316
다) [부분적으로라도 ‘부처 면모’(佛性)를] 직접 체득했는가 직접 체득하지 못했는가의 측면(證不證門)·316
라) ‘세 가지 측면’(三門) 각각에 대한 경증經證과 해설·317
④ [경지에 따라 불성佛性이] 있다거나 없다는 것에 관한 부문(有無門)·331
가. [초지初地 이상] 성인의 경지에 의거함(就聖位)·331
나. 범부의 경지에 의거함(約凡夫位)·342
가) ‘부처 면모’(佛性)의 있음과 없음을 네 가지 구절로 밝힘·343
나) ‘네 가지 구절’(四句)의 구별에 내포된 ‘네 가지 뜻’(四義)을 드러냄·344
(가) [의지문依持門과 연기문緣起門의] 두 가지 측면을 드러냄(顯二門)·344
(나) [성불成佛의] 원인과 결과를 구별함(別因果)·350
(다) 네 가지 의미를 펼침(開四意)·353
(라) 두 가지 극단[적 견해]에서 벗어남(離二邊)·355
⑤ [불성佛性과] 과거·현재·미래의 시간[과의 관계]에 관한 부문(三世門)·363
가. 진리의 몸에 의거함(就法身)·364
나. 결실을 맺을 부처에 의거함(約報佛)·365
⑥ [여러 경문들을] 모아 소통시키는 부문(會通門)·376
가. 문장이 다른 것을 소통시킴(通文異)·377
나. 뜻이 같은 것을 모음(會義同)·391
가) 본연이 온전한 측면(性淨門)·393
나) 오염에 따르는 측면(隨染門)·398
다) 현재에 나타난 [부처라는] 결실[의 측면](現果)·402
라) 미래[에 있을 부처라는] 결실[의 측면](當果)·406
마) 하나처럼 통하는 마음[의 측면](一心)·408

3. [경전의] 가르침을 구성하는 토대를 밝힘(明敎體/出經體)·413
1) [대승大乘과는] 다른 부류[의 견해]를 서술함(敍異部)·413
2) 대승[의 견해]를 밝힘(顯大乘)·426

4. 가르침의 위상을 밝힘(明敎迹)·429
1) 남방에서 통용되는 설명·429
2) 북방에서 통용되는 설명·435
3) 묻고 대답함·449

원효의 삶을 증언하는 기록들(三大傳記)·453
원효의 생애 연보年譜·468
번역어 색인·470



저자: 원효

역자: 원효학 토대연구소 번역

책임연구:
박태원(울산대 철학과, 원효학 토대연구소 소장)

연구참여:
강찬국(울산대) 김준호(울산대) 장순용(울산대) 조상현(울산대) 김순미(울산대) 배경아(동국대) 권서용(부산대) 김성철(금강대) 박보람(충북대) 이영진(금강대) 조은수(서울대) 최원호(연세대) 석길암(동국대) 김영미(동국대) 정소희(원효학 토대연구소)
- 전임, 공동, 가나다 및 참여기간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