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도서
돈점(頓漸) 진리담론 ―지눌과 성철을 중심으로
저 자 박태원
발행일 2016-12-20
판 형 신A5판
ISBN 9788984116559
페이지수 192
정 가 16,000
제공 파일: ePub / PDF
ISBN: 9788984116931 / 9788984116924
전자책 정가: 13,000원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해탈수행의 과정에서 돈오(혜학적 돈오와 정학적 돈오) 국면의 존재와 그에 대한 포착의 필요성을 밝히는 돈점론은, 그 전개과정에서 두 가지 중요한 담론을 생성해 내었다. ‘이해방식 행법과 마음방식 행법의 차이담론’과 ‘돈오 범주에 관한 담론’이 그것이다. 이 두 유형의 담론은 돈점론의 역사에서 뒤섞여 있어 그에 대한 식별이 필요하다. 돈점론을 둘러싼 불필요한 불화와 오해들은 이 두 담론유형의 식별적 이해를 통해 해소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간화문의 언어가 대변하게 된 선종의 수행론은, 마음방식 행법의 편향성에 노출되어 있다. 이해방식의 시선과 차별화시켜야 할 필요성에 집중하다 보니 생겨난 치우침이다. 그리고 이해/언어적 사유에 대한 과다한 부정적 태도는 그 편향성의 후유증이다. 선종의 언어 적대적 분위기는 장기간 누적되었으며, 현대 선종 구성원들에게까지 계승된 언어 부정적 태도는 아직도 충분히 극복되지 않고 있다.”
“선종의 마음방식 행법과 그 돈오는 해탈수행에서 매우 중요하며, 붓다가 설한 선 수행을 소화해 온 여타의 전통들이 간과한 붓다의 의중과 초점을 복원시켜 줄 수 있는 중차대한 기여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선종의 마음방식 행법 전통이 이러한 기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해방식 행법의 내용과 역할을 충분히 탐구하여 소화할 필요가 있다. 그리하여 지적 탐구, 이해의 계발과 적용, 연기적 성찰과 사유능력의 계발에 더욱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차 례

머리말 3

제1장 돈오頓悟 사상과 돈점頓漸 9

제2장 성철의 돈오점수 비판과 돈점 논쟁 14

제3장 돈점 논쟁의 핵심
―해오解悟란 무엇이고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20

제4장 해오解悟에 관한 논의들 24
1. 해오解悟와 지해知解 24
2. 해오와 화엄 원돈신해圓頓信解 35
3. 지눌과 화엄적 해오의 수용 37
4. 성철과 화엄적 해오의 배제 40

제5장 핵심 논점을 둘러싼 혼란과 새로운 독법의 요청 42

제6장 돈점 논쟁의 새로운 독법 51
1. 언어와 분별문법의 형성 51
2. ‘이해/관점에 의한 분별’과 ‘마음에 의한 분별’ 56
이해/관점에 의한 분별 57
마음에 의한 분별 61
분별 극복의 두 방식과 언어 ―혜학慧學과 정학定學 그리고 언어 65
‘이해/관점에 의한 분별’을 극복하기 ―혜학慧學 66
‘마음에 의한 분별’을 극복하기 ―정학定學 73
분별의 두 가지 극복방식과 언어 76

제7장 돈오의 두 유형
―혜학慧學적 돈오와 정학定學적 돈오 81
1. ‘이해/관점/견해 범주’의 통째적 전의轉依 81
2. ‘마음 범주’의 통째적 전의轉依 84

제8장 돈오의 두 유형과 선종의 반조返照 91

제9장 돈오 유형구분론과 돈점 논쟁 99

제10장 돈오 유형구분론과 정혜쌍수定慧双修 그리고 지관止觀 105

제11장 티베트 돈점논쟁과 선禪 수행 담론 108
1. 티베트 논쟁의 쟁점 110
2. 선禪 수행에 있어서 이해방식과 마음방식의 차이 120
3. 티베트 돈점논쟁의 의미와 전망 134

제12장 퇴옹 성철의 돈오돈수론과 선禪 수행 담론
―선禪 수행론의 두 가지 쟁점담론과 관련하여 137
1. 선禪 수행 담론과 퇴옹 읽기 137
2. 선禪 수행과 돈오 범주에 관한 담론 139
3. 퇴옹의 돈오돈수론과 선 수행 담론 144
4. 과제와 전망 150

[부록] 돈점논쟁은 진리담론法談인가 권력담론인가? 156
1. ‘성철 읽기’가 남긴 성찬盛饌 156
2. 돈점논쟁은 권력담론이다 ―서명원의 성철 읽기 158
3. 돈점논쟁은 진리담론인가 권력담론인가 167

참고문헌 183
찾아보기 187


저 자 박 태 원
1956년생.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논문 「불교의 언어이해와 불립문자」, 박사논문 「대승기신론 사상평가에 관한 연구」를 썼다. 현재 울산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원효, 선(禪), 그리고 니까야/아함에 담긴 붓다의 법설을 실존적 관심으로 탐구하여 그 성과를 글에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간화선 화두간병론과 화두의심의 의미」라는 논문으로 제2회 원효학술상(2011), 「돈점논쟁의 쟁점과 과제―해오 문제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제1회 대정학술상(2013)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