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도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창작예술론
저 자 사무엘 헨리 부처 저/ 김진성 역
발행일 2014-08-15
판 형 신A5판
ISBN 9788984114791
페이지수 368
정 가 23,000




2015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창작의 본질을 그리스의 문학 작품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창작술』(peri poiētikēs)에 구현했다. 후대에 아리스토텔레스의 권위는 철학뿐만 아니라 문학의 영역에서도 과도하게 인정되어 무오류의 이론으로 수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 출신의 고전학자 부처(S. H. Butcher)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논의가 교설이 아니라, 수정과 제한이 따라야 할 시론(試論)의 성격을 띤다고 선을 긋는다. 그는 고전에 대한 문헌 연구의 틀에 머물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창작술』에서 굵직한 주제들을 찾아내어 이를 논한다. 그럼으로써 작품의 가치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주고, 작품 해석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짚어준다.
부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술들에 흩어져 있는 조각들을 추적하면, 아리스토텔레스의 미학 이론을 어느 정도 확실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예술 이론과 철학 체계 전반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를 추적할 것을 권고하면서 넓은 해석의 틀을 추구한다. 그의 해석에 따르면, 아리스토텔레스는 미메시스 개념을 이전의 철학자들로부터 물려받아, 그것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그것은 경험 세계를 그대로 베끼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창작은 보편적인 것, 즉 인간 삶의 보편적 요소의 재현 또는 표현이다.


차 례
옮긴이의 말 5

1장 기술과 자연 15
2장 미학 용어로서 ‘모방’ 25
3장 창작적 진리 69
4장 예술의 목적 107
5장 예술과 도덕성 127
6장 비극의 기능 155
7장 드라마의 단일성 191
8장 이상적인 비극 주인공 223
9장 비극에서 플롯과 성격 259
10장 희극의 일반화 능력 293
11장 그리스 문학에서 창작적 보편성 317

참고 문헌 338
찾아보기 344
지은이 사무엘 헨리 부처(Samuel Henry Butcher, 1850~1910)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성공회 주교의 아들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공부한 뒤 1882~1903년에 에든버러 대학의 고전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그리스 고전을 가르쳤다. 스코틀랜드의 시인 앤드류 랭(Andrew Lang, 1844~1912)과 함께 호메로스의 『오뒤세이아』(1879)를 번역했고, 데모스테네스의 『연설집』(1903, 1907)을 편집하기도 했다. 1909~1910년에 영국 학술원 회장을 역임했다.

옮긴이 김진성(金振成)
서울대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함부르크 대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를 연구했다. 현재 정암학당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고대 그리스 철학 관련 저술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번역서로 『형이상학』(2007), 『범주들·명제에 관하여』(2008), 『이사고게』(2009), 『아리스토텔레스』(2011), 『플라톤의 이데아론』(2011), 『그리스 미학』(2012)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