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로부터 어떻게하면 미국법을 쉽게 이해할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할지, 또 고득점을 얻을 수 있을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회계사(AICPA)시험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느끼는 공통점 중의 하나는 비즈니스법 과목이 얼핏 보기에는 한 과목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12가지 이상의 법으로 이루어져 이해와 암기를 해야 할 부분이 너무 많고 부담스럽다는 점이다.
그런 부담을 덜기 위해서 이 책은 미국회계사(AICPA) 시험과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비즈니스법을 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있고, 기억에 오래 남도록 하고, 또한 고득점을 얻을 수 있을지 수 차례의 고민을 통하여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을 만들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우선 미국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는 한국학생들을 상대로 필자가 시험해본 결과 <암기공식>이라고 부르는 'mneumonic'을 사용하여 공부를 한 그룹과 그렇지 않고 무작정 암기를 하려고 한 그룹들을 비교해본 결과 전자가 훨씬 더 높은 기억증진(memory enhancement) 및 기억유지(memory retention)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mneumonic은 "마루치(MALOOCI)", "TIRED", "미도파(MIDOFA)" "웃긴다(UGINDAA)" 등 일상생활과 연관이 되는 단어를 이용하여 만들었을 경우 더욱더 오랫동안 기억되는 특징을 발견했다. 미국에서 로스쿨을 마치고 국내에 돌아와 활동하고 있는 필자로서는 이 방법을 사용하면 미국회계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많은 분에게도 도움이 되리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책에는 다른 책에서 찾아보기 힘든 많은 mneumonic을 담고 있다. 그리고 AICPA시험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선택하는 Wiley 수험서의 문제번호를 각 주요항목마다 기재함으로써 활용도를 높였다.

이에 여러 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미국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고득점 취득에 도움이 되고, 양적으로도 부담이 그다지 크지 않은 책을 내놓게 되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널리 사용하여 미국회계사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고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를 희망한다. 또한 미국 비즈니스법과 관련된 시험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차 례

Ⅰ. Contracts(K) [module 23] 1
Ⅱ. Sales [module 24] 47
Ⅲ. Commercial Paper [module 25] 75
Ⅳ. Property [module 31] 109
Ⅴ. Insurance [module 32] 137
Ⅵ. Employment & Environment [module 30] 145
Ⅶ. Secured Transaction [module 26] 171
Ⅷ. Bankruptey [module 27] 191
Ⅸ. Debtor-Creditor Relationships [module 28] 215
Ⅹ. Agency [module 29] 233
Ⅺ. Federal Securities Acts [module 22] 251
Ⅻ. Professional Responsibilities [module 21] 285


지은이

이동욱
미국 워싱턴대학교 로스쿨 졸업(JD & LL.M)
미국 뉴욕주 변호사
쌍용투자증권, 국제금융센터, 한국은행 등 근무
AIFA에 출강중(미국 비즈니스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