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도서
이장의二障義
저 자 박태원
발행일 2023-02-28
판 형 신A5판
ISBN 9791166841774
페이지수 532
정 가 45,000




울산대 원효학토대연구소에서 새롭게 출발한 영산대학교 화쟁연구소에서 원효전서 번역총서 여섯 번째 책인 『이장의』를 출간하였다.
삶과 세상을 왜곡·오염시키는 두 가지 장애(二障)의 의미에 관한 책이다. 이러한 ‘두 가지 장애’의 의미를 ‘여섯 가지 방식’(六門)으로 치밀하게 분석하는 것이 󰡔이장의󰡕 전체의 체계와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두 가지 장애에 대한 개념의 정의, 두 가지 장애의 특성에 대한 다양한 방식의 분석, 두 가지 장애의 작용 능력에 대한 구분과 내용 분석, 번뇌에 대한 다양·다층의 구분 방식과 그에 의한 번뇌의 특성 분석, 두 가지 장애를 치유하는 수행의 구분과 대상 및 방법의 차이 분석, 수행자 유형(범부, 성문·연각, 보살)에 따른 수준의 차이 분석을, ‘현상으로 드러나는 측면’(顯了門)과 ‘현상으로 드러나지 않는 측면’(隱密門) 각각에서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관련된 난제들과 그에 대한 해결을 덧붙이고 있다.
원효전서를 번역하면서 / 5
이장의 일러두기 / 18
󰡔이장의二障義󰡕―삶과 세상을 왜곡·오염시키는 두 가지 장애의 의미에 관한 탐구 / 28


󰡔이장의二障義󰡕 35

제1편 제목의 의미를 풀이함 37

제2편 두 가지 장애의 본연(體)[이 지닌 특성]을 드러냄 53
제1장 ‘현상으로 드러나는 측면’(顯了門)에 의거하여 두 가지 장애의본연(體)[이 지닌 특성]을 드러냄 55
1. 속성(自性)에 의해 [두 가지] 장애의 본연(體)[이 지닌 특성]을 드러냄 57
2. ‘여덟 가지 식’(八識)과 ‘세 가지 특성’(三性)에 의거해서 두 가지장애의 본연[이 지닌 특성]을 구분함 60
1) ‘여덟 가지 식’(八識)에 의해 ‘번뇌로 인한 장애’(煩惱障)의본연(體)[이 지닌 특성]을 구분함 60
2) ‘세 가지 특성’(三性)으로 ‘번뇌로 인한 장애’(煩惱障)의 본연(體)[이 지닌 특성]을 구분함 68
(1) ‘세 가지 특성’(三性)에 대하여 ‘속성에 의해 설명하는 방식’(自性門) 68
(2) ‘[근본이 되는 번뇌를] 따라 일어나는 번뇌’(隨煩惱)와 ‘세 가지특성’(三性)의 상응관계 73
3) ‘여덟 가지 식’(八識)에 의해 ‘대상에 대한 이해를 가로막는장애’(所知障)의 본연(體)[이 지닌 특성]을 구분함 80
(1) 구분하는 관점(別門) 80
(2) [법집法執이 여덟 가지 식에 모두] 통하는 것으로 보는관점(通門) 89
(3) 두 가지 관점을 통섭通攝함 114
3. ‘현재 작용하고 있는 번뇌’(纏)와 ‘잠재적인 번뇌’(隨眠)에 의하여두 가지 장애의 본연[이 지닌 특성]을 밝힘 116
1) ‘번뇌로 인한 장애’(煩惱障)의 경우 116
2) ‘대상에 대한 이해를 가로막는 장애’(所知障)의 경우 122
4. ‘곧바로 일어나는 장애’(正障)와 ‘누적된 경향성’(習氣)에 의하여두 가지 장애의 본연[이 지닌 특성]을 구분함 127
1) ‘곧바로 일어나는 장애’(正障)와 ‘누적된 경향성’(習氣) 127
2) ‘누적된 경향성’(習氣)의 구분 128
(1) ‘개별적인 누적된 경향성’(別習氣) 128
(2) ‘공통적인 누적된 경향성’(通習氣) 131
(3) ‘대상에 대한 이해를 가로막는 장애’(所知障)의 ‘누적된경향성’(習氣) 135
5. ‘모든 현상의 다섯 가지 분류’(五法)에 의거하여 [두 가지] 장애의본연[이 지닌 특성]을 정함 138
제2장 ‘현상으로 드러나지 않는 측면’(隱密門)에 의거하여 두 가지장애의 본연[이 지닌 특성]을 드러냄 143
1. ‘번뇌로 인한 장애’(煩惱碍)의 본연[이 지닌 특성]―‘여섯 가지 오염된마음’(六種染心) 143
2. ‘지혜를 가로막는 장애’(智碍)의 본연[이 지닌 특성]―‘근원적인무지’根本無明 144

제3편 두 가지 장애의 작용능력(功能) 151
제1장 ‘현상으로 드러나는 측면’(顯了門)에서의 두 가지 장애의‘작용을 일으키는 능력’(發業功能) 154
1. ‘번뇌로 인한 장애’(煩惱障)의 ‘작용을 일으키는 능력’(發業功能) 154
1) 작용을 일으키는 능력(能發業) 154
2) [윤회하는 다음] 삶에 맺게 하는 작용능력(能結生) 165
(1) [윤회하는 다음] 삶에 맺어지는(結生) 시기 165
(2) ‘[윤회하는 다음] 삶에 맺어짐’(結生)의 ‘공통적 양상’(通相)과‘개별적 양상’(別相) 168
(3) 범부중생(異生)·이승二乘·보살菩薩에 따른 ‘[윤회하는 다음]삶에 맺어짐’(結生)의 구분 180
3) 제7말나식과 상응하는 네 가지 번뇌와 ‘작용을 일으켜 [윤회하는다음] 삶에 맺어짐’(發業結生) 184
2. ‘대상에 대한 이해를 가로막는 장애’(所知障)의 ‘작용을 일으키는능력’(發業功能) 186
제2장 ‘현상으로 드러나지 않는 측면’(隱密門)에서의 두 가지 장애의‘작용을 일으키는 능력’(發業功能) 189
1. ‘두 가지 장애’(二碍)의 ‘작용을 일으킴’(發業) 194
2. ‘두 가지 장애’(二碍)의 ‘[윤회하는 다음] 삶에 맺어져 이어지게하는 힘’(結生相續力) 200

제4편 ‘여러 방식(門)으로 [번뇌의 종류를] 서로 포섭하는 것’(諸門相攝)을밝힘 205
제1장 128종 번뇌로 묶는 방식 208
제2장 104종 번뇌로 묶는 방식 220
제3장 98종 번뇌로 묶는 방식 223
제4장 8종 망상으로 묶는 방식 230
제5장 3종 번뇌로 묶는 방식 245
제6장 2종 번뇌로 묶는 방식 247
1. ‘[’토대가 되는 번뇌’(住地煩惱)를] 따라 일어나는 번뇌’(起煩惱) 247
2. ‘토대가 되는 번뇌’(住地煩惱) 248
1) {선천적으로 갖추어진 ‘토대가 되는 번뇌’}(生得住地) 249
2)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토대가 되는 번뇌’}(作得住地) 250
제5편 [두 가지 장애를] ‘다스려 끊음’(治斷)을 밝힘 269
제1장 ‘[‘토대가 되는 번뇌’(住地煩惱)를] 따라 일어나는 번뇌’(起惑)의다스림(對治)과 끊음(斷) 271
1. ‘다스리는 수행’(能治)의 구분 271
1) ‘[진리다운] 이해를 밝혀 가는 수행’(見道)을 수립하는 두 가지도리 276
(1) ‘성스러운 교법’(聖敎)을 건립하는 도리 276
(2) ‘궁극적인 진리’(勝義)를 내면으로 증득하는 도리 281
① ‘[진리다운] 이해를 밝혀 가는 수행’(見道)에 관한 소승과대승의 차이 283
② ‘[진리다운] 이해를 밝혀 가는 수행’(見道)의 ‘다섯 가지수행’(五種道)에 의한 번뇌의 치유 296
2) ‘[선정을 토대로 이해를] 거듭 익혀 가는 수행’(修道) 302
3) ‘궁극적인 수행’(究竟道) 305
(1) ‘[해탈에 이르는] 수단과 방법이 되는 수행’(方便道)과‘[번뇌가] 끼어들지 못하게 하는 수행’(無間道) 305
(2) ‘[번뇌에서] 풀려나는 수행’(解脫道) 309
2. ‘끊을 대상’(所斷)을 정함을 밝힘 324
1) ‘주된 것과 [그에] 동반하는 것’(主伴)을 기준 삼아 ‘끊을 대상’을정함 325
2) ‘[번뇌의] 일어남과 조복’(起伏)을 기준 삼아 ‘끊을 대상’을 정함 329
3) ‘공통적인 것과 개별적인 것’(通別)을 기준 삼아 ‘끊을 대상’을정함 329
4) 시간(時世)을 기준 삼아 끊을 대상을 정함 330
3. ‘다스려 끊는 [방법의] 차이’(治斷差別)를 밝힘 338
1) ‘억제하는 방법과 끊는 방법의 차이’(伏斷差別) 339
(1) ‘억제하는 방법’(伏) 339
(2) ‘끊는 방법’(斷) 341
2) ‘[번뇌가 마음과 그 대상을] 묶는 것을 끊는 방법의 차이’(斷縛差別) 345
3) ‘[번뇌에] 묶인 것에서 벗어나는 방법의 차이’(離繫差別) 348
4. [수행자의 유형에 따른] ‘다스려 끊는 수준의 차이’(治斷階位)를판별함 351
1) 범부중생의 수준 351
2) ‘[성문과 연각] 두 부류 수행자’(二乘)의 수준 354
(1) 현상으로 드러나는 측면(顯了門) 354
① ‘번뇌로 인한 장애’(煩惱障)의 경우 354
가. ‘여섯 가지 식이 일으킨 번뇌’(六識所起煩惱)를 끊는경우 357
가) ‘잘못된 이해로 인한 번뇌’(見惑)를 끊는 경우 357
나) ‘[선정을 토대로 이해를] 거듭 익혀 가는 수행에서끊어지는 번뇌’(修惑)를 끊는 경우 364
나. ‘말나식에 상응하는 네 가지 번뇌’(末那相應四惑)의경우 369
② ‘대상에 대한 이해를 가로막는 장애’(所知障)의 경우 372
(2) ‘현상으로 드러나지 않는 측면’(隱密門) 375
3) 보살의 수준 378
(1) {‘현상으로 드러나지 않는 측면’(隱密門)에서 [번뇌의] 근본과지말이 서로 생겨나게 하는 뜻}(隱密門中本末相生義)에 의거한설명 379
(2) {‘현상으로 드러나는 측면’(顯了門)에서 ‘현재 작용하고 있는번뇌’(纒)와 ‘잠재적인 번뇌’(隨眠)가 서로 생겨나게 하는 뜻을곧바로 설하는 것}(顯了門直說纒及隨眠相生義)에 의거한 설명 380
① 총괄적으로 설명함 381
② 나누어 구별함 382
가. ‘점차 깨닫는 보살’(漸悟菩薩)의 경우 382
나. ‘[이승二乘의 수행을 거치지 않고] 한꺼번에 깨닫는보살’(頓悟菩薩)의 경우 383
가) ‘[십주十住·십행十行·십회향十廻向에 속하는] 세 가지보살의 경지’(三賢位) 383
나) {보살의 ‘[진리다운] 이해를 밝혀 가는 수행단계’}(菩薩見道位) 386
㈎ 총괄하여 ‘다섯 가지의 한꺼번에 [끊는] 뜻’(五種頓義)이 있음을 설명함 386
㈏ [보살의 견도위見道位에서 이장二障의 분별기종자分別起種子를 한꺼번에 끊는다는 뜻을] 구별함 391
㉮ ‘[잠재적 번뇌인 피추중皮麤重·부추중膚麤重·육추중肉麤重, 이] 세 겹으로 이루어진 두 가지 장애’(三重二障)에의거하여 ‘[대상이] 주관에 묶인 것’(能緣繫, 能緣縛)을끊는 뜻을 말함 392
㉯ ‘[십지十地의] 열 가지 층에 [각각] 있는 두 가지 장애’(十重二障)에 의거하여 ‘[번뇌가 자기와] 서로 응하는 [주관인] 마음(心)과 마음현상(心所)을 묶는 것’(相應縛)을끊는 뜻을 말함 399
다) {‘[보살수행의] 열 가지 [본격적인] 단계’에서의 ‘[선정을토대로 이해를] 거듭 익혀 가는 수행단계’}(十地修道位) 404
제2장 ‘토대가 되는 번뇌’(住地煩惱)의 다스림(對治)과 끊음(斷) 409
1. ‘통합적 유형의 근본무지’(通相無明)를 기준으로 설명함 409
2. {개별적 유형의 ‘삼계의 근본무명’}(別相無明住地)을 기준으로설명함 413
제3장 ‘오염(染)과 온전함(淨)이 [서로] 막거나 방해함이 없는 측면’(染淨無障碍門)에서의 다스림(對治)과 끊음(斷) 416

제6편 [의문들을] 총괄적으로 해결함 421
제1장 첫 번째 문답 424
제2장 두 번째 문답 427
제3장 세 번째 문답 433
제4장 네 번째 문답 449
제5장 다섯 번째 문답 458
제6장 여섯 번째 문답 467
제7장 난문難問들에 대한 회통會通 475


번역어 색인 / 491
원효元曉

신라 진평왕 39년(617) 압량군 불지촌(현 경북 경산)에서 출생했다. 소년 때(16세) 출가하여 여러 스승을 찾아다니며 치열하게 수행하였고, 지음知音의 도반 의상義相(625-702)과 함께 당나라 유학을 시도하다가 깨달음 성취로 인한 자신감이 생겨 유학을 그만두었으며, 서민 대중들에게는 신뢰와 희망의 대상이었고, 권력과 제도권 승려들에게는 불편하면서도 경외의 대상이었던 인물. 왕족 과부와 결혼하여 신라 십현十賢의 한 사람이 된 설총薛聰을 낳고는 환속하여 비승비속非僧非俗인 거사居士로서 수행하기도 하였던 인물. 특정한 삶의 유형과 진영에 소속되거나 머물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듯 내달렸던 인물. 신분이 미천한 대중과 어울리며 그들에게 부처 되는 길을 알리려고 춤과 노래 등 다양하고도 파격적인 실험을 하였고, 심오한 체득과 혜안을 웅혼한 필력으로 종횡무진 글에 담아내어 당대 최고 수준의 불교지성을 동아시아 전역에 흩뿌렸던 인물. 인도의 불교논리학 대가인 진나陳那(Dignāga)의 문도가 당나라에 왔다가 입수하여 읽고는 감탄하여 산스크리트어로 번역해 인도에 보냈다는 『십문화쟁론十門和諍論』을 지은 인물. 그와의 밀접한 연관에서 한반도에서 찬술된 것으로 보이는 『금강삼매경金剛三昧經』에 관한 최초/최고의 주석인 『금강삼매경론』을 저술하여 자신의 불교 탐구와 안목을 총정리하고 있는 인물. 만년에는 토굴같이 누추한 절(穴寺)에서 수행하다가 그곳에서 삶을 마감하였던 인물. ―현존하는 원효 관련 기록에서 포착되는 단면들이다.
이칭異稱, 진찬眞撰 여부 등을 감안할 때, 대략 80여 부 200여 권이 확인되는 그의 저술의 양과 질은 당시 동아시아를 통틀어 가히 최고 수준이다. 양으로만 보아도 한반도에서 그를 능가하는 경우가 없을 뿐 아니라, 중국의 대저술가였던 천태 지의智顗(538-597, 30여 부)나 화엄 법장法藏(643-712, 50여 부), 법상 규기窺基(632-682, 50여 부)도 원효에 비견되기 어렵다. 그의 80여 종 저서 중에서 완본으로 전하는 것이 13종, 잔본殘本이 8종이다. 잔본까지 합하여도 21종 저서가 현존하는 셈이다.

_역 자

화쟁연구소

책임연구자
박태원(울산대 명예교수, 영산대 화쟁연구소 소장)

연구참여자
강찬국(울산대) 김준호(울산대) 장순용(울산대)
조상현(울산대) 김순미(울산대) 배경아(동국대)
권서용(부산대) 김성철(금강대) 박보람(충북대)
이영진(금강대) 조은수(서울대) 최원호(연세대)
석길암(동국대) 김영미(동국대)
정소희
󰡔이장의󰡕는 원효의 구도적 탐구가 얼마나 체계적 기획으로 진행되었고 어느 정도의 견실한 토대를 다지고 있는지 확인시켜 주는 저술이다. 게다가 경전이나 논서를 주석하는 방식이 아니라 단독 주제에 관한 논증적 저술이어서 그의 관심과 성취 수준이 완결된 체계로 개진되고 있다. 󰡔이장의󰡕에서는 자세한 설명을 자신의 저술인 󰡔대승기신론별기大乘起信論別記󰡕로 대체하는 부분이 있어 󰡔이장의󰡕가 󰡔대승기신론별기󰡕 이후의 저술이라는 점을 알려 준다.

󰡔이장의󰡕를 통해 원효와 대화하기 위해 품어야 할 질문이 분명해질 것이다. “삶과 세상을 오염시키는 두 가지 장애를 ‘자아에 대한 잘못된 집착’과 ‘현상에 대한 잘못된 집착’으로 구분하여 성찰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런 구분이 인간학 탐구에서 지니는 의미는 또 무엇인가? 두 가지 장애와 그 치유가 밝혀 주는 인간과 세상의 오염과 희망은 무엇인가? 인간과 세상의 희망을 구현하기 위한 구도의 길에서 이 두 가지 장애는 어떤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것인가? ‘두 가지 장애’와 ‘깨달음·해탈의 수행’, ‘두 가지 장애’와 ‘깨달음·해탈의 구체적 내용’은 어떻게 연관되는가?” 등의 질문을 하고 오늘의 관심과 언어로 그 대답을 확보해야 한다.